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뇌경색, 뇌는 산소공급에 민감한 기관으로 뇌경색 발생 시 골든타임 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뇌경색을 빠르게 발견할 수 있는 뇌경색 전조증상,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뇌경색이란
뇌경색이란 뇌혈관이 막혀 혈액, 영양분, 산소가 뇌에 공급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경동맥, 척추기저동맥부터 뇌 안에 있는 작은 동맥의 혈관까지 막힐 수 있는데요. 뇌는 혈액 공급에 아주 민감한 기관으로 혈관이 막혔을 경우 빠른 처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뇌혈관 및 그 주변 조직이 쉽게 손상되며 회복이 어려워 신경학적 이상을 동반한 후유증이 발생합니다.
뇌경색 전조증상
뇌경색이 발생했다면 골든타임 내 빠른 치료와 처치가 필요합니다. 혈전 등이 뇌혈관을 막아 뇌의 산소공급을 막고 기능을 상실시키기 때문에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 혈전을 녹이는 치료를 받으면 뇌혈관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뇌혈관 내 혈전 등을 녹여주는 약물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며 최대 4시간 안에는 약물을 투여해야합니다. 그럼 뇌경색의 전조증상은 무엇이 있을까요?
- 한쪽 팔, 다리 감각의 이상, 저린감 호소
- 발음이 잘 되지 않으며 말이 어눌해짐
- 얼굴이 마비되는 증상
- 시야가 흐려지며 앞에 잘 보이지 않는 증상
- 두통과 어지럼증
뇌경색은 갑작스럽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지만, 만약 일상생활 중 위와같은 증상들이 있다면 뇌경색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초기에 발견했을 시 빠른 치료를 통해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한쪽 팔과 다리의 감각이 이상하거나 저린감이 느껴지는 경우, 물건을 잘 집을 수 없을 정도로 팔, 다리 힘이 빠지는 경우, 안면이 마비되며 발음이 잘 되지 않으며 말이 어눌해진다면 뇌경색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시력저하도 두드러지는 증상 중 하나로 앞이 흐려지며 평소에 잘 보이던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증상, 두통, 어지럼증, 구토를 호소한다면 빠르게 응급실을 방문해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뇌경색 자가진단방법
부모님, 친구, 지인이 뇌경색이 의심된다면 해볼 수 있는 자가진단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FAST자가진단법으로 앞서 살펴본 뇌경색전조증상을 확인하는 자가진단방법입니다.
- F : Face(얼굴마비)
- A : Arm(팔마비)
- S : Speech(언어장애)
- T : (Time to call)(빠른시간)
얼굴마비, 팔마비, 언어장애,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자가진단방법으로 F(Face) 웃었을 때 양쪽이 대칭을 이루지 않거나 모양이 다른 경우, A(Arm) 한쪽 팔과 다리가 힘이 빠지거나 처지는 경우, S(Speech) 발음이 어눌하며 단어가 잘 나오지 않아 대화가 어려운 경우, T(Time to call) 위의 증상 중 한가지라도 의심된다면 즉시 119 신고, 응급실로 내원하면 됩니다.
만약 뇌경색의 의심증상이 있다면 가볍게 넘기거나 스스로 진단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심폐소생술과 같이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가 없기 때문에 의료진의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뇌경색 예방법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관리
뇌에 있는 작은 혈관들은 고혈압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작은 부위의 뇌경색이라 할지라도 마비, 감각저하 등의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는 일반인보다 뇌경색 발생확률이 4~5배정도 높으며 당뇨의 경우 2~3배, 고지혈증의 경우 1~2배 정도 높은 확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담배 끊기
흡연은 고혈압을 유발할 뿐만아니라 각종 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흡연을 하는 사람은 일반 사람보다 약 1.5배~3배정도 뇌경색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뇌혈관질환에 좋은 음식 섭취
우리가 먹는 음식이 곧 우리의 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평소 혈관질환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생활습관이 뇌경색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등푸른생선, 토마토, 콩, 당근과 같은 혈관을 튼튼하게하고 혈액을 응고되는 것을 막아주는 혈관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많이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은 NO! 적정체중 유지하기
비만은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로 체중감량 시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및 합병증을 발생을 낮춰줍니다.
뇌경색 치료법
약물치료 – 혈전 용해제, 항혈전제를 이용한 치료
증상 발현 초기에는 혈전 용해제를 통해 막힌 뇌혈관을 뚫어줄 수 있습니다.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여 뇌혈류를 원활하게 해주면 초기에는 증상이 즉시 호전됩니다. 혈전용해제의 경우 동맥, 정맥 주사가 가능하며 동맥 투여 시 그 효과가 즉각적이나 능숙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항상 시행은 어렵습니다. 정맥 내 투여는 뇌졸중 발생 3시간 내에 사용가능하며 간단하지만 즉각적인 증상 호전은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빠른 치료가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 상태의 혈관벽에 생긴 혈전을 방지하기 위해 항혈소판제제를 투여합니다. 또한 심장질환에의해 발생한 뇌경색인 경우 피의 응고를 위해 항응고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약물 요법 – 스텐트 삽입술, 혈관 성형술, 경동맥 내막 절제술
뇌혈관이 심하게 좁아진 경우에는 막힌 혈관을 뚫었다고 해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라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 삽입술, 혈관 성형술, 경동맥 내막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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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전조증상, 자가진단법을 보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증상이라 병원을 빨리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는 골든타임 3-4시간 내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약 30%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1분 1초라도 빠른 내원이 한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